"밤양갱 아닌 'BOMB양갱'"…공군 패러디 영상 화제

비행기지 활주로 제설작전의 애환을 담은 공군판 레미제라블 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죠.

후속작이 등장했습니다.

또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한국 공군이 부르는 달디 단 BOMB양갱'입니다.

요즘 이 노래 한 번쯤 안 들어본 분 없으시죠.

최근 각종 음원 순위 정상을 휩쓸고 있는 가수 비비의 '밤양갱'이라는 노래가 흐르고, 그 배경으로 공군 훈련 장면이 펼쳐집니다.

실사격 훈련 장면에는 해당 노래 구절이 겹쳐지고요.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이 밤양갱이 아닌 폭탄을 뜻하는 영어 'BOMB양갱' 가사가 나올 땐 정밀타격에 성공하는 장면이 딱 맞춰 나오는데요.

공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을 패러디해서 공개한 작품입니다.


공군 유튜브 채널은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강한 선진 공군의 모습을 홍보하기 위해서 지난 2010년 5월 개설됐는데요.

해당 영상을 올리자마자 2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 역시 현역 공군 대위와 하사가 합작해서 만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이거 기획한 사람 휴가 줘라", "군도 홍보와 소통을 하려면 이제 이 정도 정성은 필수", "편집자님 전역 없이 정년까지 꼭 공군에 남으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