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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특례대출 4조 원 돌파…"집값 영향 크지 않을 듯"

<앵커>

신생아 특례대출이 40일 만에 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특례보금자리론보다 규모가 작아서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규모가 출시 40일 만에 4조 원을 넘었습니다.

처음 출시 일주일 만에 신청이 2조 5천억 원 규모로 몰리기도 했지만, 최근 증가세는 다시 둔화했습니다.

특히 공급 규모가 특례보금자리론보다 작고 신청 조건이 특정돼 있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올해 1월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40일 동안 1만 6천164건, 4조 193억 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중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대출 신청 규모가 2조 1천241억 원으로, 구입 자금 대출 신청액의 66%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신생아 특례대출에 32조 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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