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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 종합판"…입주 앞두고 사전 점검 중 '경악'

신축 아파트의 부실시공에 대한 고발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또 황당한 현장이 등장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변기 뚜껑 덮으면 문도 못 닫는 새 아파트'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주를 앞둔 6억 원대 아파트에서 '부실시공 종합판' 같은 하자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신축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화장실 문이 변기와 너무 가까워서 변기 뚜껑을 내려놓으면 문을 닫을 수가 없는 모습입니다.

또 천장에 설치된 에어컨 주변으로는 벽지 도배가 안 돼있는가 하면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기도 하는데요.

창문이 끼워지지 않은 거실 통유리창 등 입주를 앞두고 사전 점검을 하러 온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만한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신축아파트 부실시공 논란

심지어 인부들의 것으로 보이는 분변을 모아놓은 봉투까지 발견됐는데요.

대구에 있다는 이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크고 작은 하자가 300여 개에 이른다며, 구청의 준공승인을 거부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지어도 자꾸 사주는데 뭐가 달라지겠나", "심각한 상태인데 준공 승인이 난 게 맞냐", "모두가 선시공 후분양을 외치는 이유가 다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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