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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몸 낮춰 꼭 이겨야"…이재명 "왕 노릇 해고해야"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20일)로 21일 남았습니다. 한동훈과 이재명, 양 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은 어제도 지역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말이 오갔는지 조윤하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기자>

254개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주는 자리.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은 총선 승리는 역사적 책임이며 패배는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이번에 지면 이번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겁니다. 종북 세력이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겁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만하거나 국민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였을 때 큰 위기가 찾아왔다며 거듭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한강벨트인 서울 동작과 마포, 서대문을 잇따라 찾아 선거 지원에 나선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강원도 춘천과 원주, 경기도 이천과 성남을 잇따라 찾아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은 일꾼을 뽑았는데 일꾼이 왕 행세를 하고 있다며 "이제는 권력을 회수할 때"라고 정부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지난 몇 년 지나지도 않은 시기에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조차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았지 않습니까.]

과일값을 거론하며 정부의 무능을 질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국민이 주권자임을 보여주는 날이라며 민주당 자체로 최대 151석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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