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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몸 낮춰 꼭 이겨야"…이재명 "왕 노릇 해고해야"

<앵커>

총선을 22일 앞둔 오늘(19일) 여야의 움직임도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의 지역구를 돌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겨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강원도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아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이 내용은 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54개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주는 자리.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은 총선 승리는 역사적 책임이며 패배는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이번에 지면 이번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겁니다. 종북 세력이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겁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만하거나 국민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였을 때 큰 위기가 찾아왔다며 거듭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한강벨트인 서울 동작과 마포, 서대문을 잇따라 찾아 선거 지원에 나선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검찰, 법원 모두 이재명·조국 같은 사람을 감옥에 넣지 못했습니다. 그래놓고 이분들이 떵떵거리면서 국민의 표를 구걸하게 놔두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강원도 춘천과 원주, 경기도 이천과 성남을 잇따라 찾아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은 일꾼을 뽑았는데 일꾼이 왕 행세를 하고 있다며 "이제는 권력을 회수할 때"라고 정부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지난 몇 년 지나지도 않은 시기에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조차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았지 않습니까.]

과일값을 거론하며 정부의 무능을 질타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 너무 고통받습니다. 저는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국민이 주권자임을 보여주는 날이라며 민주당 자체로 최대 151석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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