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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준공…세계 최초 '수소 터미널'

<앵커>

국정과제로 추진돼 온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가 준공됐습니다. 이 부두는 2030년 세계 최초로 수소 터미널을 운영하게 됩니다.

김익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가 준공됐습니다.

북항 에너지 허브 1단계 사업으로 진행된 이 부두는 5만 톤급 액체 화학부두 1개 선석 규모입니다

북항 에너지 허브 1단계 사업은 지난 2013년 착공 이후 총사업비 1조 6천여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이 부두 준공으로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항만으로서의 울산항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균/울산항만공사 사장 : 우리 공사는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 공사와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연료를 취급할 수 있는 부두를 개발함으로써 울산항과 울산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이 부두는 정부의 수소 경제 위원회 민간 협력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30년 세계 최초로 수소 터미널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수소 터미널까지 완공되면 해외에서 수입된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생산하게 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2030년 그린수소 터미널까지 완공되면 이곳에서 32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면서 3조 5천억 원의 경제효과와 3만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1963년 산업지원 항만으로 개항해 액체화물 기준 국내 1위, 세계 4위의 항만으로 성장한 울산항.

LNG와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면서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재영 UBC)

UBC 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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