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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LG 상대로 홈런 2개…4타점 폭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LG와 평가전에서 투런 홈런 두 개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고 6회에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LG 정우영의 몸 쪽 변화구를 받아쳐 또 한 번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반면 샌디에이고의 고우석 투수는 팀이 석 점 앞선 9회 등판해 옛 동료 이재원에게 두 점 홈런을 얻어맞고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아내를 비롯한 가족의 응원에도 안타를 치지 못했습니다.

1회 파울 플라이, 3회 좌익수 뜬 공, 5회 땅볼로 물러나 평가전 두 경기 5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대표팀은 다저스 투수들에게 삼진 16개를 당하며 5대 2로 졌습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내일(20일) 고척돔에서 역사적인 서울 개막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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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샌안토니오의 신인 웸반야마가 브루클린을 상대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224센티미터의 큰 키를 앞세워 골 밑에서 압도적인 위력을 떨쳤고 공을 등 뒤로 돌리는 화려한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득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호쾌한 투핸드 덩크와 동료의 패스를 공중에서 내리꽂는 앨리웁 덩크, 그리고 상대의 기를 꺾는 블록슛까지.

고공 농구의 진수를 보여준 웸반야마는 33점 15리바운드에 어시스트와 블록슛도 각각 7개씩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연장 끝에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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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농구에서는 삼성의 이정현 선수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정현은 석 점 차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직전 장거리 버저비터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믿기지 않는 장면으로 홈 관중을 열광시킨 이정현은 연장전에서 또 한 번 해결사로 날아올랐습니다.

동점 상황에서 종료 0.9초를 남기고 던진 이정현의 3점포는 림을 맞고 튀어 올랐다가 그물 안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정현의 맹활약 덕분에 극적인 승리를 따낸 삼성은 비록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홈팬들에게 귀중한 선물을 안겼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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