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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볼래" 인기에 '정가 5배' 암표 등장…주최 측 비웃는 암표상들

내일(20일)과 모레 서울 고척돔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죠.

오타니 등 야구 스타를 직관하기 위해 구름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다만,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실시간 e뉴스2. 오타니 직관

온라인 티켓거래 사이트에서는 1백만 원 이상 웃돈을 매긴 암표 수십 장이 팔리고 있었는데요.

LA 다저스 더그아웃과 인접한 내일 경기의 1층 테이블 석은 정가의 5배가 넘는 4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주최 측이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1인당 2장 구매 제한과 현장 신분증 대조 절차를 마련했지만, 암표상들은 편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꼼수는 이른바 '아이디 옮기기'인데요.

판매자와 구매자가 아이디를 중개업자에게 넘기면, 중개업자가 판매자의 티켓을 취소한 뒤 재빨리 표를 낚아채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이렇게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국회도 처벌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장권을 구입하고 그걸 재판매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는 겁니다.

다만 이러한 법은 공교롭게도 서울시리즈가 마무리되고 난 22일부터 시행됩니다.

(기사출처 : 중앙일보, 화면출처 : 티켓거래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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