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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 살해 뒤 경비원에게 흉기 휘두른 70대 남성 범행 인정

전처 살해 뒤 경비원에게 흉기 휘두른 70대 남성 범행 인정
이혼한 아내를 살해한 뒤 아파트 경비원에게도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70대 남성이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18일) 아침 7시 20분쯤 경기 김포시 운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어제(17일) 오전 11시 이후 함께 살던 전 부인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도 함께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부인과 갈등이 있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취지로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또 "평소 경비원에게 불만이 있어 흉기를 휘둘렀고, 달아나면서 흉기를 버렸다"며 살인미수 혐의도 인정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불만을 품었는지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내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추가 조사 이후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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