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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끌고 서점 이리저리…CCTV에 찍힌 범행 장면

요즘은 나쁜 짓도 참 창의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서점에서 발생한 황당한 절도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빈 유모차 끌고 서점 온 이유'입니다.

서점, 유모차 이용한 절도범

한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서점 안을 돌아다닙니다.

유모차 안에는 아기가 없었는데요.

여성은 서점 곳곳을 돌아다니며 책과 문구류로 부지런히 유모차 안을 채웁니다.

이후 이 여성은 CCTV에서 찍히지 않는 사각지대 안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서점, 유모차 이용한 절도범

그런데 물건이 들어 있던 유모차 안이 텅 비어 있죠.

유모차 안에 담았던 물건들을 미리 준비해 갔던 가방에 따로 옮겨 담은 겁니다.

이후 이 여성은 계산도 하지 않고 그대로 서점을 빠져나갔는데요.

지난 1월 인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 여성의 범행 사실을 모르고 있던 서점은 열흘이 지나서야 경찰에 절도 피해 사실을 신고했는데요.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40대 여성을 찾아냈고 절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서점, 유모차 이용한 절도범

이날 여성이 훔친 물건은 15만 원어치에 달했다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무슨 유모차를 쇼핑카트처럼 쓰고 있네", "대체 보는 눈이 몇 개인데 저러고 다니는 거지", "이제 빈 유모차 돌아다니면 의심스러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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