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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이차전지는 핵심 성장동력…경쟁력 확보 지원"

산업장관 "이차전지는 핵심 성장동력…경쟁력 확보 지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차전지 생산 현장을 찾아 "이차전지가 수출을 적극 견인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엔진을 풀가동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 장관은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1에서 '수출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차전지는 전기차, 전력망 등 분야로 파급력이 큰 수출의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차전지는 전기차, 바이오 등과 함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지만, 전기차 업계의 배터리 재고 조정과 광물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선제 투자를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 등 초격차 연구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세운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목표의 달성과 오는 2027년 '수출 5강'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핵심 과제들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먼저 수출 품목의 고도화·다변화로 이차전지 산업의 근본적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고, 수요가 확대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보급형 제품에 대한 기술 경쟁력도 확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5천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방문한 생산 현장에서 오는 8월부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가 양산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K-배터리가 수출 흐름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안 장관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등 배터리 양·음극재의 핵심 소재 다변화와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광물, 소재 등을 자립화하기 위해 올해 9조 원의 국내 투자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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