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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치어리더 응원, 큰 에너지를 느꼈다" "류현진 내 번호는"…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유쾌한 반응

어제(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서울시리즈 키움 히어로즈 vs LA 다저스의 연습 경기가 열렸습니다. 연습 경기를 마친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총평' 질문에 "야구장 환경은 우리가 요구했던 기준보다 좋았다"라고 운을 떼며 "우리는 경기 중에 치어리더가 있는 것에 익숙하지 않지만, 흥미로웠다" 답했습니다. 또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도 "다저스와 키움전을 살짝 봤는데 큰 에너지를 느꼈다"고 이야기하며 한국 특유의 응원 문화가 MLB 감독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듯 했습니다. 
한편, 데이브 로버츠 감독 '류현진 선수와 연락해 봤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연락하진 못했지만, 꼭 만나고 싶다. 연락 달라"고 얘기했었는데요. 오늘(18일) 한국 취재진으로부터 류현진 선수의 소식을 듣고 "760, 전화번호를 알려주겠다" 말하며 유쾌하게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구성 : 이미선, 편집 : 김주형,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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