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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먹고 살기 힘든데"…보험대출, 보험해약 크게 늘어

작년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서민 경제 어려움이 심화하면서 '불황형 대출'인 보험약관대출이 7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말 68조 원보다 3조 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보험약관대출은 보험 가입자가 보험 해지 환급금의 범위에서 대출받는 상품으로,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로 꼽힙니다.

경기 불황에 보험 해약도 늘었습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합계 보험 해약건수는 2022년 1천165만 4천 건에서 2023년 1천292만 2천 건으로 120만 건 이상 늘었습니다.

(취재 : 손승욱 / 영상편집 : 박기덕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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