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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 이용액 1천139조 원…연체율 9년 만에 최고

지난해 카드 이용액 1천139조 원…연체율 9년 만에 최고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1천139조 원으로, 전년보다 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드 이용액 증가에도 카드사들의 순익은 소폭 감소했고, 연체율은 9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전년(1천76조6천억 원)보다 62조7천억 원(5.8%) 늘어난 1천139조3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신용카드 이용액이 941조8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57조8천억 원(6.5%)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97조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4조9천억 원(2.5%) 증가했습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102조 원으로 1년 전(103조8천억 원)보다 1조8천억 원(1.7%) 감소해 전년(-3.2%)에 이어 2년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은 57조5천억 원으로 1천억 원(0.2%) 늘었지만,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44조5천억 원으로 1조9천억 원(4.0%) 줄었습니다.

지난해 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등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을 뜻하는 카드사의 연체율은 1.63%로 전년 말(1.21%)보다 0.42%포인트(p) 상승해 2014년(1.69%)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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