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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용진-조수진 경선…'당원 100%' 온라인 투표로

<앵커>

민주당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 지역구를 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 도전장을 낸 조수진 변호사가 여성 정치 신인 가산점을 받고, 30% 감점을 받은 이 지역 현역 박용진 의원과 맞붙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공관위는 어제(17일) 4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역 서영석, 유정주 의원이 맞붙었던 경기 부천갑에서는 서영석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텃밭인 전남 나주화순에서는 신정훈 후보가, 영암무안신안에서는 서삼석 후보가 승리했고 경기 안산을에서는 김현 후보가 공천됐습니다.

어제 경선 결과 발표로 민주당은 서울 강북을을 제외한 지역구 경선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에서는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간 2인 경선이 확정됐습니다.

[안규백/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 : 두 후보자는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에 따라서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박 의원과 맞붙는 조 변호사는 노무현재단 이사로 유시민 전 이사장과 '알릴레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물입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민변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력도 있습니다.

앞서 박용진 의원은 경선 참여를 선언하면서 당헌 당규 취지에 따라 강북을 지역 당원에게만 투표권을 부여하고, 자신의 하위 30% 감산 페널티는 새로 치러지는 경선에서는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조 변호사는 여성 정치 신인 자격으로 25% 가점까지 받게 돼 박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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