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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 세력들 저지"…"4·10은 심판의 날"

<앵커>

보셨듯이 수도권 표심에 여야 모두 촉각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것은, 전체 지역구의 절반에 가까운 많은 의석 수가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60석이 배정된 경기도가 최대 승부처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모두 오늘(16일) 경기 지역 격전지를 찾았습니다.

이 소식은 전병남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주말을 맞아 수도권 격전지 후보 지원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경기도 오산과 평택을 찾은 한 위원장은 여당이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할 것인가, 전진하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재명·조국·통진당 아류 같은 후진 세력들을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학부모 교육 간담회에서 지역 공약을 소개하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소상공인 맞춤형 전기요금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시장에 오는 이유는 결국 소상공인에 관한 관심입니다, 우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소상공인 입장에서의 특화된 전기요금 체계를 별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저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기 하남과 용인, 광주를 찾아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선거는 우리 민주당 입장에선 지난 2년간의 폭정, 퇴행 그리고 무능과 국가 실정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심판선거라고 규정합니다.]

전통시장을 방문해서는 지역화폐와 R&D 예산 삭감 문제 등을 강도 높게 지적하며 정부 정책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서민 지원 예산 아낀다고 지역화폐 예산 깎고, R&D 예산 깎아서 국가가 미래를 위한 투자조차도 못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은 내일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경기도에서 후보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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