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국민의힘이 4·10 총선 '국민 추천' 대상 지역구 후보로 서울 강남갑에 서명옥 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공천하는 등 모두 5명의 후보자를 확정했습니다.
국민추천제는 여성과 청년 등의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해 이번 총선을 앞두고 처음 도입됐습니다.
대상 지역구는 텃밭인 서울 강남갑과 을, 대구 동군위갑과 북갑, 울산 남갑 등 5곳입니다.
공관위는 강남갑 서 후보 외에 강남을에 박수민 전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 대구 동군위갑에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대구 북갑에 우재준 변호사, 울산 남갑에 김상욱 변호사를 각각 공천했습니다.
서 후보는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강남구 보건소장과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번 국민추천 후보 5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입니다.
박 후보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 부처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뒤 2018년부터 민간 영역에서 벤처투자가와 창업가로 활동했습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한 인재입니다.
최 후보는 "글로벌기업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로 추천됐다"고 공관위는 밝혔습니다.
우 후보와 김 후보 모두 '80년대생 청년'입니다.
이번 국민추천 공모에는 18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최종 선발 기준과 관련해 "도덕성, 사회 기여도, 지역적합도 등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