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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찾은 한동훈…계속되는 '막말 논란'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15일)은 호남을 찾아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5·18 폄훼 논란'을 빚은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는데, 이번에는 장예찬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물가 안정 대책부터 내놓았습니다.

정부 여당이 최근 농·축산물 가격 급등에 대비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긴급 가격안정자금 1천500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납품 단가의 지원 대상을 현행 사과·감·귤 등 13개 품목을 배·포도 등 21개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도 최대 1킬로그램당 4천 원까지 인상하기로 협의했습니다.]

5년 전, 한 유튜브 방송에서 '5·18 북한 개입설'을 언급한 도태우 대구 중구남구 후보는 결국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비하하는 발언이 확인돼 더는 여론 악화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공관위는 부산 수영 후보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각종 부적절한 발언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장 후보는 과거 SNS에 올린 '동물병원을 폭파하고 싶다'거나 '서울시민 교양 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 등의 글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장예찬 후보의) 사과 발언과 같은 입장이 그 또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 저희들이 살펴보고 있고요. 논의를 거쳐서 결론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7년 전 '일제 옹호'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는 광복회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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