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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로 나온 우상혁 "파리올림픽 메달, 무조건 가지고 옵니다"

'실외'로 나온 우상혁 "파리올림픽 메달, 무조건 가지고 옵니다"
"파리올림픽 메달, 무조건 가지고 옵니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올 여름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자신했습니다.

우상혁은 오늘(15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공개 훈련을 마친 뒤 "올림픽 메달은 무조건 따내겠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파리올림픽 막바지 멋진 피날레를 장식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승은 트랙과 필드 종목 마지막 날인 8월 11일 오전에 열립니다.

우상혁은 "'잘하면 대박, 못하면 쪽박'이겠지만, 일단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중이다. 8월 11일이 내게 정말 좋은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광복 이후 한국 육상이 배출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금메달)와 1996년 애틀랜타 이봉주(은메달), 두 명뿐입니다.

두 개의 메달은 모두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 나왔습니다.

트랙과 필드에서는 아직 한국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2위(이상 2022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023년) 등 한국 육상 최초 기록을 잇따라 세웠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m26·결선 진출 실패), 2021년 도쿄(2m35·4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는 우상혁은 파리에서 또 한 번의 새 역사를 노립니다.

올해 실외 시즌 4차례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에 올랐던 우상혁은 이제 올림픽의 해, 본격적인 실외 시즌에 돌입합니다.

오는 18일 홍콩으로 출국해 약 3주 동안 몸을 끌어올릴 계획으로 다음 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또는 5월 초 예천에서 열리는 전국육상경기대회에 맞춰 힘찬 도약을 준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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