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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전영오픈 8강 진출…여복 · 혼복도 순항

배드민턴 안세영, 전영오픈 8강 진출…여복 · 혼복도 순항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 선수가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8강에 올라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1위인 인도의 푸살라 신두를 2대 0(21-19 21-11)으로 물리쳤습니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안세영은 타이틀 방어를 통해 지난주 프랑스오픈에 이은 2주 연속 우승도 노리고 있습니다.

전영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대회로,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여자복식의 김소영-공희용과 이소희-백하나도 각각 캐나다와 일본 팀을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두 팀은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김소영-공희용이 금메달을, 이소희-백하나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두 팀이 준결승 진출 시 맞붙게 됩니다.

혼합복식의 김원호-정나은도 싱가포르의 히용 카이 테리-탄 웨이 한 제시카를 2대 0(21-14 21-15)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여자 단식 김가은은 16강전에서 세계 3위인 타이완의 타이쯔잉에게 2대 0으로 져 탈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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