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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리허설' 2루타…한국행 비행기 탑승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서울 개막전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시원한 장타를 터뜨렸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곧장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하성은 4시간쯤 뒤에 도착합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하성은 오클랜드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선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지난 5일 이후 9일 만에 장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3할 8리로 높였습니다.

다음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고, 5회 수비 때 교체됐습니다.

김하성은 곧장 여장을 꾸리고 공항으로 이동해 밝은 표정으로, 서울로 떠나는 팀 전세기에 탑승했습니다.

김하성, 고우석을 비롯해 샌디에이고 선수단 전원이 탑승한 전세기는 내일(15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는 시애틀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샌디에이고와 서울 개막전을 치르는 다저스 선수단은 곧 전세기로 출발해 내일 오후 입국합니다.

어제 무안타로 침묵했던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신시내티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와 볼넷, 득점을 1개씩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4회 세 번째 타석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는데, 수비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멜빈 감독에게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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