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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원대 투명 테이프 팔찌?…"이름값" vs "기발함"

프랑스의 한 명품 브랜드가 2024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새롭게 팔찌를 선보였는데요.

그런데 디자인이 도를 넘었다며 반응이 꽤 시끄럽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유명 로고 넣었다고 투명 테이프가 400만 원'입니다.

발렌시아가의 400만 원대 '투명테이프 팔찌'

진열대에서 방금 꺼낸 팔찌 하나, 그런데 아무리 봐도 택배 포장할 때 쓰는 투명 테이프 같습니다.

차이점이라면 테이프 안쪽에 유명 상품 로고가 들어가 있다는 점인데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선보인 테이프 모양 팔찌입니다.

가격은 3천 유로, 우리 돈 430만 원이 넘는데요.

팔찌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습니다.

발렌시아가의 400만 원대 '투명테이프 팔찌'

일부는 "기발한 아이디어다"라거나 "발렌시아가는 항상 참신한 시도를 해서 멋있다" 이런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가난 코스프레냐", "부자를 호구로 보는 것 같다"는 등의 비판도 쏟아진 건데요.

사실 발렌시아가가 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내놓은 제품은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지난 2024 봄 컬렉션에서는 이른바 '수건 치마'를 선보여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는데, 마치 수건을 두른 것 같은 제품 가격은 100만 원이 넘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름값이지, 그래도 살 사람은 다 산다", "명품 별거 아니라는 철학을 담은 제품인 듯", "난 그냥 천냥마트 가서 사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alenciaga, Humagica, amazing-taishun·YouTubeNewsKyivUkraineWorld, Fashion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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