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서울 도심 길거리에서 납치를 당했었다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오히려 이 남성을 체포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긴박한 납치 구조 요청의 반전'입니다.
한 남성이 골목길에서 뛰쳐나오더니, 도망치듯 달아납니다.
바닥에 고꾸라지면서 신발까지 벗겨졌지만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듯 뒤를 돌아보며 계속 달리는데요.
지난 7일 서울 구로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후 남성은 황급히 주민센터로 뛰어 들어가 납치를 당할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그런데 막상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이 남성, 다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경찰이 쫓아가 근처 어린이집에 숨어 있던 남성을 찾아냈는데요, 알고보니 마약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중국 국적의 불법 체류자로 집 곳곳에서 주사기 등의 필로폰 투약 흔적이 나왔는데요.
간이 시약 검사를 해보니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시민 안전 위협하는 마약사범들 제발 뿌리 좀 뽑아주세요", "불법체류에 마약에, 정말 가지가지 한다", "관용 없이 센 처벌이 이뤄져야 본보기가 될 텐데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