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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충청 찾아 심판 공세…이재명 "정봉주 심각성 인지"

<앵커>

민주당은 총선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 지역을 찾아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는 데 총력을 쏟았습니다. 과거 발언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의원에 대해서는 당에서 진상조사에 나섰는데, 이재명 대표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을 찾은 이재명 대표, 오늘(14일)도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윤석열 정부 R&D 예산 삭감, 청주에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정부 실정을 부각하며 이른바 '심판 벨트' 행보에 나서는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R&D 예산은 대전에게 민생입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폭력적인 R&D 예산 삭감으로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파괴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 호주 대사가 아니고 '도주 대사'라고 유튜브에 나오던데요. 당장 붙잡아 와야 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대사 활동을 할 수가 없어요, 지금.]

이 대표는 '목발 경품' 발언 논란으로 사과한 서울 강북을 후보 정봉주 전 의원과 관련해서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겠다고 했습니다.

진상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지도부 내에서는 군 장병 관련 막말 논란이 2030 표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 후보에 추천됐다가 '병역 기피' 사유로 컷오프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의 이의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시민사회 측은 컷오프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청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몫의 비례 후보로는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이주희 변호사를 재추천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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