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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출마 여야 후보들 공약 발표 "특구 조성" vs "바뀐 게 뭐냐"

수원 출마 여야 후보들 공약 발표 "특구 조성" vs "바뀐 게 뭐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수원시 5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오늘(14일) 정당별로 모여 공약들을 내놨습니다.

20대, 21대 총선서 수원 5개 지역구를 모두 석권한 민주당 후보들은 수원 경제자유·문화관광특구 조성에 방점을 뒀고, 국민의힘 후보들은 민주당 집권 동안 바꾼 게 없다며 당선되면 대통령·정부부처와 협업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합동 공동 공약 발표에 앞서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포즈 취한 민주당 수원 후보들 (사진=연합뉴스)
▲ 합동 공동 공약 발표에 앞서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포즈 취한 민주당 수원 후보들
 

민주 "경제자유·문화관광특구 조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오늘 수원을 경제자유특구·문화관광특구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수원갑 김승원, 수원을 백혜련, 수원병 김영진, 수원정 김준혁, 수원무 염태영 후보는 오늘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2차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후보들은 "시 전체의 경제자유특구 조성을 제안한다"며 "이를 위해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중과세 문제 해결과 첨단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군 공항 이전과 이전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 R&D사이언스파크 및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 조성 등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특구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한 세부과제로는 정조대왕 능행차·수원화성문화제 등의 글로벌 콘텐츠화, 성곽 주변 원도심 재개발을 통한 관광시설 확충, 행궁광장 지하주차장 조성 등 편의시설 구축, 수원종합운동장 중심 스포츠·문화복합 컴팩트시티 조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공약 발표 기자회견하는 수원 출마 국민의힘 후보들 (사진=연합뉴스)
▲ 공약 발표 기자회견하는 수원 출마 국민의힘 후보들
 

국민의힘 "민주당 집권기, 달라진 게 없어"


이에 앞서 오늘 오전 국민의힘 수원 후보들인 수원갑 김현준, 수원을 홍윤오, 수원병 방문규, 수원정 이수정, 수원무 박재순 후보도 모여 각자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이 집권하는 동안 수원이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하며 공약들을 내놨습니다.

김 후보는 재택·원격근무를 실시하고자 하는 사업체에 대한 원격근무 사무실 무상지원, 홍 후보는 첫 아이 출산 시 지원금 1천만 원 즉시 지급을 약속했습니다.

방 후보는 어린이여성특화 병원, 이 후보는 교육자유특구 유치를 내걸었고, 박 후보는 영통소각장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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