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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서울행 비행기 탑승 전 1타점 2루타…이정후 멀티 출루

김하성, 서울행 비행기 탑승 전 1타점 2루타…이정후 멀티 출루
▲ 김하성

미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 출전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장쾌한 1타점 2루타를 터트리고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하나씩 수확했습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8, 타점은 5개입니다.

김하성은 1회말 2사 1, 3루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우완 선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의 커브를 퍼 올려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날린 이래 9일 만에 나온 장타입니다.

김하성은 곧이어 터진 유릭슨 프로파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2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5회초 수비 때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와 김하성 등 주전 야수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후 전세기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내일(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어 적응 훈련과 평가전을 거쳐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MLB 정규리그 개막전인 서울시리즈 2연전을 치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적응력을 키웠습니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1타수 1안타에 볼넷과 득점을 1개씩 기록했습니다.

이정후의 타율은 0.348입니다.

1회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후속 타자의 볼넷 때 2루에 간 이정후는 호르헤 솔레르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했습니다.

2회에는 중전 안타로 시범경기 8번째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이정후는 4회 타석에서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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