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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도와달라" 외국인 조난 신고…112 통역서비스로 극적 구조

참 다행스러운 뉴스인데요, 지난 12일 강원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프랑스 국적 A 씨로부터 "도와달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씨는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했고 프랑스어에 영어를 조금씩 섞어가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112 종합상황실 근무자는 곧바로 '외국인 112 신고 통역서비스'를 떠올려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과 삼자 간 음성통화를 연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프랑스 국적의 신고자가 등산 중 미끄러져 큰 바위 사이에 다리가 낀 상황임을 파악했는데요.

하지만 외국 전화번호는 위치추적이 불가능한 데다 A 씨도 자신의 위치를 모르는 탓에 쉽게 구조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구글 지도앱에서 화면을 길게 누르면 좌표가 나오는 점에 착안해, A 씨에게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도록 요청했는데요.

A 씨의 위치를 확인한 경찰은 119에 위치 정보를 제공했고 소방 구조대원들은 도움 요청 1시간여 만에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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