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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한국인 구금, 한국과 긴밀히 접촉…영사접견 검토"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백모 씨와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영사 접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백 씨가 어떤 이유로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기밀 사항이기 때문에 추가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이도훈 주 러시아 대사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만나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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