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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올해 신인왕 후보"

MLB닷컴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올해 신인왕 후보"
▲ 이정후

이정후가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양대 리그 6개 지구별로 2024시즌 신인왕, 최우수선수,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 후보를 추려 소개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콜로라도가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이정후가 신인왕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비시즌 많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그중에서도 이정후는 구단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발도 빠르고 콘택트 능력이 좋은 이정후는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에너지와 활기를 불어넣는) '스파크플러그'(sparkplug)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당신도 모르는 사이 이정후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8경기 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다른 5개 지구에서는 볼티모어 잭슨 홀리데이, 디트로이트 콜트 키스, 텍사스 에번 카터, 마이애미 맥스 마이어,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가 꼽혔습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정후와 같은 지구에 속한 '신인왕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일찌감치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MLB닷컴은 4개 부문 후보의 소속팀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했는데, 무키 베츠가 NL 서부지구 MVP 후보로 꼽혔기 때문입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올 시즌 투수까지 겸임한다면 MVP 후보로 유력했을 것"이라면서 "베츠는 올해 유격수로 뛰면서 자신의 가치를 한 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하성, 고우석이 뛰는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올해의 감독 수상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

지난 시즌 지구 3위로 마쳤던 샌디에이고는 비시즌엔 에이스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떠나보냈습니다.

이 매체는 "실트 감독은 경쟁이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어려운 과제를 떠안고 있다"며 "만약 샌디에이고가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실트 감독은 구단의 구세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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