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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도암당 대사 진영' 환수…"백양사에 봉안"

백양사 도암당 대사 진영 (사진=조계종 제공, 연합뉴스)
▲ 백양사 도암당 대사 진영

대한불교조계종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과 함께 국외로 유출됐던 '도암당 대사 진영'을 환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영은 불교 미술에서 고승을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해 11월 국외 경매시장에 출품된 '도암당 대사 진영'을 발견하고, 종단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진영의 주인공은 도암 인정스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64년 수해로 큰 피해를 본 백양사를 중창한 스님입니다.

유출 시기와 경위는 알 수 없지만 한국전쟁 등 국내 혼란기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계종은 밝혔습니다.

진영은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조만간 백양사에 봉안될 예정입니다.

조계종은 "각진국사 진영 이외에 현재 백양사에는 오래된 진영이 전하지 않는다"며 "입수한 그림은 백양사의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조계종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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