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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승선' 백승호, 두 경기 연속 풀타임…최고 평점

'황선홍호 승선' 백승호, 두 경기 연속 풀타임…최고 평점
▲ 백승호 선수(왼쪽)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할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미드필더 백승호가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얻었지만 소속팀 버밍엄 시티는 미들즈브러에 패배했습니다.

버밍엄 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미들즈브러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지난 1월 버밍엄 시티에 입단한 백승호는 5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백승호는 직전 경기 밀월전에 이어 이날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는데, 백승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건 처음입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백승호는 슈팅은 없었지만 51차례 패스 중 44차례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했고, 두 차례 드리블을 성공해 상대 진영을 휘저었습니다.

또 세 번의 태클로 상대 흐름을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풋몹은 공수에서 핵심이 된 백승호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1을 줬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최고인 평점 7.3을 매겼습니다.

버밍엄 시티는 전반 17분 미들즈브러의 라일리 맥그리에게 골대 상단을 찌르는 왼발 중거리슛을 허용해 끌려갔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만을 기록하고 승리가 없는 버밍엄 시티는 승점 39로 리그 24개 팀 중 21위에 처져 있습니다.

한편 백승호는 지난 11일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A대표팀에 복귀했습니다.

백승호는 지난해 3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의 첫 소집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A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와일드카드로 황선홍호에 승선해 주장으로서 팀의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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