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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결승골' 울산, 전북 한 골 차로 잡고 ACL 4강 진출

'설영우 결승골' 울산, 전북 한 골 차로 잡고 ACL 4강 진출
▲ 울산 설영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이 '현대가 라이벌' 전북을 잡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울산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AC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 설영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5일 전주 원정 1차전에서 1대 1로 비겼던 울산은 1,2차전 합계 2대 1로 앞서 4강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2012년과 2020년 ACL 우승팀인 울산은 포항과 준결승에서 패했던 2021년 이후 두 시즌 만에 ACL 4강에 진입했습니다.

울산은 요코하마-산둥전 승리팀과 다음 달 17일, 24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준결승전을 벌입니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울산은 2025 FIFA 클럽 월드컵 진출에도 다가갔습니다.

설영우 선제골에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AFC에 4장이 배분된 내년 클럽 월드컵 티켓 중 두 장은 2021년 ACL 우승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과 2022년 ACL 우승팀인 일본 우라와 레즈가 이미 챙겼고, 남은 두 장의 행방은 이번 ACL 결과로 결정됩니다.

이번 시즌 우승팀과 4년간 ACL 성적을 바탕으로 매긴 '연맹 랭킹'에서 우승팀들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의 팀이 남은 티켓을 차지합니다.

이미 클럽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알힐랄이 현재 연맹 랭킹 1위(109점)고, 전북이 2위(80점), 울산이 3위입니다.

이날 승리로 78점이 된 울산은 전북을 2점 차로 추격했고, 다음 라운드에서 앞지를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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