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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두 현대건설 꺾고 승점 1점 차 추격

흥국생명, 선두 현대건설 꺾고 승점 1점 차 추격
▲ 흥국생명 김연경

흥국생명이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1위 탈환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2위 흥국생명은 1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승점 1점차로 좁혔습니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 1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매직넘버는 여전히 현대건설이 쥐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이 오는 15일 GS칼텍스와의 인천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도 현대건설이 오는 16일 광주 원정 경기에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승점 3점을 얻으면 정규리그 1위는 현대건설이 차지합니다.

하지만, 지난 8일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을 제압한 것처럼 현대건설을 상대로도 반란을 일으키면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1위를 확정하겠다"는 현대건설의 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흥국생명 선수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전 "이미 포스트시즌 분위기가 풍긴다"며 "정규리그 1위를 하지 못하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현대건설과의 경기 내용은 무척 중요하다"고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4승 2패의 우위를 점했고, 정규리그 1위 탈환의 실낱같은 희망도 이어갔습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김연경이었습니다.

16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고비 때마다 날아오르며 득점하고, 후위에서는 탄탄한 수비벽도 쌓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김연경은 V리그 여자부 국내 선수 중 14번째로 수비(리시브 정확+디그) 5천 개 고지를 밟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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