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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기호 · 이용 · 김형동 공천…하태경 탈락

<앵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과 결선이 치러진 지역구 9곳의 후보자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고 다른 지역은 한기호, 이용, 김형동 등 현역 의원들이 대거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현직 의원 3명이 경쟁을 벌여 이목을 끈 '한강 벨트' 서울 중성동을 공천 결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갑을 포기하고 중성동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하태경 의원은 컷오프됐습니다.

하 의원은 경선에서 큰 점수 차이로 1등을 한 자신이 결선에서 떨어진 사실을 믿기 어렵다며 공관위에 경선 원자료를 요구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로데이터(원본 데이터)에 의도적인 조작은 아닐지라도 어떤 착오나 이런 게 있을 수도 있지 않을지 해서 원 데이터를 확인하고자 하는 겁니다.]

반면 다른 지역구는 현역 의원의 강세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대구 동군위을 결선에서는 초선 강대식 의원이,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결선에선 3선 한기호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친윤계 비례 초선 이용 의원은 새로 분구된 경기 하남갑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맞붙게 됐고, 경북 안동예천 경선에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이 재선 도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부산 서동에서는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결선 투표가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총선을 이끌어 나갈 선거대책위원회도 꾸렸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총괄 위원장으로 선대위를 지휘하고,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등 중량급 인사 4명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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