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을 결선까지 간 박용진 vs 정봉주…결과는

<앵커>

민주당이 잠시 뒤 지역구 경선 결과를 추가로 발표합니다. 이 가운데는 의정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재선의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맞붙은 서울 강북을에서 과연 누가 공천장을 받는지가 관심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소희 기자, 결과는 언제쯤 나오는 겁니까.

<기자>

잠시 뒤 8시에 강민정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이 서울 강북을, 경기 화성정, 세종갑, 서대문갑 등 네 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맞붙는 강북을 결선 결과입니다.

박 의원은 하위 10% 평가를 받아 30%의 감산 페널티를 받고서도 3인 경선을 통과했지만, 이 30% 페널티는 결선에도 적용돼 박 의원이 공천을 받으려면 59% 이상을 득표해야 합니다.

3인 경선에서 탈락한 이승훈 후보가 정봉주 전 의원을 지지 선언한 것도 변수로 꼽히는데요.

결과는 잠시뒤 발표되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경선 결과에 반발한 전혜숙 의원이 추가로 탈당 선언을 했는데, 이 내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광진갑 경선에서 이정헌 전 JTBC 앵커에게 패한 3선 전혜숙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동지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항의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전혜숙/의원 (서울 광진갑) :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 세력의 호위만 남아 있습니다. 특정인의 정당으로 변해가는 곳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지 않을 것입니다.]

공천 반발로 민주당을 떠난 7번째 의원인데요.

전 의원은 "조용히 쉬고 싶다"며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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