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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기업 영업이익 41.9%↓…삼성전자 부진 영향

[경제 365]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대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국내 매출 100대 기업 가운데 현재 작년 실적이 공시된 57곳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674조 원, 72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1.9%나 감소했습니다.

대기업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이유로는 삼성전자의 부진이 꼽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기준 100대 기업 총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7.7%, 34.6%에 달했는데, 지난해 영업이익이 85% 가까이 급감한 게 100대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작년 4분기부터는 반도체 업황 호전으로 삼성전자 등 대표 기업들의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대기업들의 실적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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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서, 금을 사들이는 투자자도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5대 은행에서 팔린 골드바는 약 66억 원어치에 달했습니다.

5대 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해 11월 34억 원에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금 가격은 최근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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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1만 5천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이들 가운데 외국인은 모두 1만 5천614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0.9%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73%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미국과 캐나다, 타이완, 호주 등 순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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