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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아카데미] '오펜하이머' 킬리언 머피, 남우주연상 "제 인생 가장 만족스러운 작품"

오펜하이머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 킬리언 머피가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킬리언 머피는 영화 '오펜하이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킬리언 머피는 '오펜하이머'의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과 제작자 엠마 토마스에게 감사를 전하며 "제 20년을 통틀어 가장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동료, 제작진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가족들이 여기 앉아있는데 정말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1996년 연극 '디스코 피그'로 데뷔한 킬리언 머피는 아일랜드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1990년대 아일랜드 거장 닐 조던 감독의 '푸줏간 소년', '플루토에서의 아침을'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력을 뽐냈다. 또한 켄 로치 감독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2000년대에는 '배트맨 비긴즈'로 크리스토퍼 놀란과 인연을 맺아 '다크 나이트', '인센셥', '다크 나이크 라이즈', '덩케르크', '오펜하이머'에 연이어 출연하며 '놀란의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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