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8시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립니다.
올해는 누가, 또 어떤 영화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될까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시선이 쏠리는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입니다.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모두 13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세계적인 거장이지만, 지금까지 오스카상과 인연이 없었던 놀란 감독이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입니다.
여우주연상 후보들도 치열합니다.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이 '라라랜드' 이후 7년 만에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노리고요, '플라워 킬링 문'의 릴리 글래드스톤도 유력 수상자로 꼽힙니다.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수상 여부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죠.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있고요, '엘리멘탈'의 피터 손 감독은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