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언주 공천 확정…의정부갑 박지혜 공천

민주당이 오늘(9일) 전략지역 4곳 경선 결과를 추가 발표했습니다.

우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 경선에서는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친명계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박성민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이기고 공천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용인정에서는 이 전 의원과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 거대 양당 대진이 확정됐습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은 오영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전략지역으로 지정돼 치러진 경기 의정부갑 경선에서 당 영입 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에게 패했습니다.

경기 의정부갑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박 변호사는 국민의힘 후보인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과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현역인 김민철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에 따라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과 임근재 예비후보를 꺾었습니다.

컷오프된 변재일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청원에서는 송재봉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꺾고 본선에 올랐습니다.

청주청원에서는 국민의힘 김수민 전 의원과 민주당 송 전 행정관이 대결하게 되고, 의정부을에서는 민주당 이 전 부지사와 진보당 김재연 전 의원의 단일화 경선 승자가 국민의힘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과 맞붙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