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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윤희숙 "이재명도 입 막게 한 공천…조국이 이순신? 빵 터졌다"

- '2심 유죄' 조국이 이순신? 우스꽝스럽고 민망할 뿐
- 이재명 사당화 염치없어, 중도 포기하고 강성으로
- '지민비조'? 중도층, 野에 실망해도 조국으론 안 가
- 임종석이 상대 후보 될 줄…전현희가 더 쉬운 상대
- 전현희? 명분 없는 공천, 이재명도 대답 못하더라
- 이재명, 대통령 못해도 당은 먹겠단 의지 강해 보여
- 국힘 공천? 시끄러운 민주당보다 조용히 가잔 전략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3월 8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



▷김태현 :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 서울 중구‧성동갑. 핫한 지역구입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민주당의 컷오프를 수용하면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민주당 후보로 최종확정이 됐습니다. 여야의 대진표가 맞춰졌지요. 중구‧성동갑에서 기다리고 있던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과 한강벨트 판세 이야기 나눠보지요. 안녕하세요.
 
▶윤희숙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앞서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대변인과 인터뷰를 들으셨을 텐데요. 조국혁신당의 현재 움직임은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윤희숙 : 일단 어제 무슨 학익진 말씀하셔서 제가 빵 터졌어요.
 
▷김태현 : 학익진, 망치선. 왜요?
 
▶윤희숙 : 왜냐하면 고위공직자의 범죄의 역사 중에서 이렇게 치사스러운 범죄가 있나요? 자기 자녀 추천서 스스로 직접 위조하고, 그러고 감찰무마 이런 걸로 이미 2심까지 유죄가 나온 분이 스스로가 이순신이래. 하여튼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요. 그러니까 이게 우리 정치에서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이 지금 몇 가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 조국 선생이 스스로를 이순신이라고 얘기한 것이 저는 아주 충격적으로 민망한 장면이에요.
 
▷김태현 : 학익진 얘기했으니까 그건 조국 대표가 이순신으로 보이는 거다 이런 의미인 거지요?
 
▶윤희숙 : 그런 이미지를 덧씌우려고 한 거지요. 그런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되게 민망하고, 백번 양보해서 진짜 억울하시면 대법원 판결까지 좀 기다렸다 정치하세요, 정치하시고 싶으시면.
 
▷김태현 : 거기서 무죄받고?
 
▶윤희숙 : 그럼요. 이게 보통의 국민들의 정상범위의 생각이지요. 그런데 지금 대법원 판결이 곧 임박했는데 그걸 기다리지도 않고 자기가 어떤 국민들 앞에 정치적으로 소명하겠다. 정치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나오는 거는 국회의원이라는 제도를 개인의 정치적 소명을 위해서 활용하겠다는 거잖아요. 세상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누가 그런 꿈을 꿔요? 그러니까 저는 민주당의 586이라고 얘기하시는 이런 분들이 어마어마한 특권의식을 갖고 있어요. 국가의 가장 중요한 국회라는 제도를 개인의 어떤 사리사욕을 위해서 사용해도 나는 괜찮다, 나는 이순신이다. 그러니까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런데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앞서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나옵니다, 지금. 그건 어떻게 평가하실 거예요? 그 현상은요. (※ 김태현 진행자가 인용한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 총선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물은 결과 조국혁신당은 15%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희숙 : 그러니까 그런 우리 정치의 매우 양극화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고요. 윤석열 대통령을 싫어하는 가장 강성한 분들의 지금 그쪽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거잖아요. 정치하는 사람들은 이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면 강성의 목소리를 죽여가면서 그 사회가 앞으로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되는 거지요. 그런데 조국이라는 분은 본인이 고위공직자의 길을 걸어왔으면서도 그런 공익적인 생각은 단 1도 안 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김태현 : 조국혁신당은 출범을 했습니다. 지금 계속 진행되고 있고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조국혁신당 처음 나왔을 때 거기하고 비례연합하는 거 아니야라고 선을 그었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보면 연대까지는 아니지만 협력관계다, 같이 이기자 뭐 이런 얘기들이 지금 솔솔솔 나오거든요. 민주당의 태세전환은 왜 그런 걸로 보세요?
 
▶윤희숙 : 본인들이 몰리고 있는 거지요.
 
▷김태현 : 몰려요?
 
▶윤희숙 : 지금 그러니까 애당초 정상적인 반응은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의 민주당이 정상적인 중도좌파의 당으로서 반응을 하려면 맨 처음 반응이 맞는 거지요. 거리를 두는 게 맞지요. 우리는 이미 조국의 강을 건넜다. 그랬어야 되는데, 지금 공천과정에서 워낙 내홍이 집중이 되니까. 이게 지금 공천과정에서 보이는 일은 이재명이라는 분이 정말 염치가 없이 저렇게 당을 사당화하는구나, 사당화의 정도가 너무 심하구나 이런 것 때문에 지금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잖아요. (※ 윤희숙 전 의원이 인용한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자체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한 수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그러니까 이분들이 중도 쪽으로 가는 움직임을 지금 포기한 것 같아요. 중도분들은 어차피 포기하고, 우리 강성하고 그래도 좀 민주당 지지가 있는 분들하고 더 강하게 뭉치자 이러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별로 그렇게 선거전략으로 누구도 지혜롭다도 생각할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요.
 
▷김태현 : 중도를 강화하기보다는 지지층 결집이 최우선이다, 민주당에는?
 
▶윤희숙 : 그럼요. 강서 선거 이후로 우리가 모두가 중도를 잡기 위해서 두 당이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민주당이 지금 살짝 망하는 쪽으로 가고 있지요.
 
▷김태현 : 국민의힘에게는 어떤 영향입니까? 조국혁신당의 부상, 민주당과의 협력.
 
▶윤희숙 : 그러니까 이게 나라를 위해서는 매우 서글픈 상황이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마 뒤에서 웃고 계시는 분들이 꽤 있으실 것 같아요.
 
▷김태현 : 왜지요? 앞서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이 중도를 포기했기 때문에, 그런 해석 때문에 그런 건가요?
 
▶윤희숙 : 그러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검찰이 조국 가족에게 좀 심했을 수는 있지만 고위공직자가 저런 짓을 한다는 것, 그러고 그다음에도 자기가 자기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지 않고 계속 우기는 이런 것들이 국민들로서는 당신 같은 고위공직자들 때문에 나라가 두 동강이 난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 죄를 어쩔 거야라는 이런 생각은 다들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 사람들과 다시 손을 잡고 비례연합을 한다는 것은 민주당으로서는 저는 굉장히 패착이라고 봐요.
 
▷김태현 : 국민의힘 일각에서, 또는 여권 일각에서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조금 반대 해석인데요. 지금 앞서 신장식 대변인이 만든 말 지민비조인가요?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이렇게 찍어라. 그게 되면 그런 얘기들 솔솔 나오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민주당의 공천내용에 실망해서 투표장에 가지 않으려고 했던 민주당의 지지층들이 조국혁신당 찍으러 투표장 가서 진짜 비례는 조국혁신당 찍고, 그러면 지역구는 어디 찍지? 간 김에 민주당 찍을까? 이렇게 할 수도 있다, 이탈표를 방지할 수도 있다. 국민의힘에게는 결코 좋은 게 아니다라는 일각의 해석도 있던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윤희숙 : 저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 것이 친명과 또 친문, 뭐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들 이런 게 지금 다 섞여 있잖아요. 다 섞여 있는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 공천에 실망한 사람들 중에서도 그러면 조국으로 갈 사람들은 그중에서도 가장 왼쪽에 있는 분들이지요. 가장 강성.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선거는 어차피 중도싸움이란 말이에요. 중도에 계신 분들은, 중도에 가까운 민주당 지지자들은 실망해도 조국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중구‧성동갑 얘기해 보지요. 예상하셨어요? 임종석 전 실장이 본인의 상대후보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윤희숙 : 저는 그래도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가는 곳마다 만났거든요.
 
▷김태현 : 그래요?
 
▶윤희숙 : 그런데 가는 곳마다 만나면서 임종석 전 후보께서 굉장히 잘될 거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제가 그분 걱정을 되게 많이 해 드렸어요. 그분 가족 말고는 제가 많이 해 드렸요.
 
▷김태현 : 그래요?
 
▶윤희숙 : 그런데 만날 때마다 되고 있다고, 잘될 거라고.
 
▷김태현 : 행사장에서 예비후보들끼리 많이 만나지요?
 
▶윤희숙 : 그럼요. 계속 만나요. 그래서 제가 걱정을 드리면 잘될 거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도 놀랐어요. 그렇게 날려버리는 것에 대해서 놀랐어요. 아니, 날려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날려버리고 다른 분을 보낸 다음에 어제 영상인가? 기자들이 이재명 대표한테 임종석 씨 말고 전현희 씨가 더 나은 후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냐 물었더니 이분이 대답을 못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처럼 말 잘하는 분이 그 말 준비도 안 해놨어. 그거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다 이러면서 대답을 못하는 거예요. 내가 진짜 저렇게 자기도 이유를 찾지 못하는 공천을 저렇게 해놓고. 저거는 자기 당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저런 이유도 생각해놓지 않는 정도는 우리가 생각하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제 깜짝 놀랐어요. 이재명의 입을 막게 한 공천.
 
▷김태현 : 그러면 그 이유를 상대인 우리 윤희숙 전 의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이랑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중에 누가 더 상대하기 수월한 후보입니까?
 
▶윤희숙 : 지금 당장은 전현희 후보가 그래도 저한테 상대하기는 조금 쉽지요. 왜냐하면 당대표조차도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공천이잖아요. 그 얘기는 국민들 앞에 까놓고 얘기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는 거잖아요. 그게 뭐냐 하면 친문 호남지역, 호남네트워크를 아주 강하게 엎고 있는 임종석이라는 친문이라는 대표주자를, 자기 라이벌을 제거하겠다라는 그 목적이 너무 뚜렷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겉으로 명분이 없잖아요. 명분이 없는 공천을 했으니 당대표 스스로도 대답을 못 해. 그러니 지역에서 아직 명분이 없다는 것을 지역에서도 느끼고 있단 말이에요.
 
▷김태현 : 네.
 
▶윤희숙 : 그래도 저한테 뭐 쉬워졌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이게 전열을 잘 가다듬으면 저희 지역구는 지난 20년 동안 이명박 뉴타운 열풍이 불었을 때를 빼놓고는 한번도 국민의힘이 가져온 적이 없는 곳이에요.
 
▷김태현 : 그렇지요.
 
▶윤희숙 : 그래서 저는 사실 후보가 누가 되든 어려운 곳이지요.
 
▷김태현 : 그런데 사실은 윤희숙 전 의원을 그쪽으로 투입할 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첫 일성이 586 청산론의 일환으로 경제를 누가 잘 살리겠습니까? 임종석입니까, 윤희숙입니까?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러면 그 구도, 그 프레임은 이제 깨지는 것 아니에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후보가 되면요. 거기는 586도 아니고, 변호사 출신 전문가고.
 
▶윤희숙 : 임종석과 윤희숙 중에 누가 더 경제를 잘 살리겠습니까라는 질문은 그대로 전현희와 윤희숙 둘 중에 누가 더 경제를 잘 살리겠습니까인 거지요. 왜냐하면 그건 586의 문제가 아니라 그 자질과 역량을 가진 사람을 제대로 된 명분을 가지고 공천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고, 미래로 우리가 향하기 위해서 제대로 정치하는 모습이다 이런 해석인 거지요. 그러니까 뭐 저는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공천이 거의 막바지인데요. 국민의힘의 공천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일각에서는 너무 현역의원 교체율이 낮아요, 초선 연판장 멤버들은 다 받았어요라는 일각의 지적도 있습니다.
 
▶윤희숙 : 그게 아마 민주당이 너무 시끄러우니까. 그러니까 공천이 뭐 시끄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그 잘라내는 시끄러움을 덮는 새로운 후보를 누가 끼워넣는지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누구로 대체할 것이냐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너무나 노골적으로 자기 사당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쪽이 너무 시끄럽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사실 이런 전략은 저는 그거 말 된다고 생각하는 게 일단 민주당보다 훨씬 조용하게 가자라는 움직임을, 그 전략을 가진 것 같아요. 저는 그게 나쁘지 않다고 보고요. 현역의원 지난번에 하도 저희가 너무 조금 당선됐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는데요. 문제는 정치개혁의 요구가 있단 말이에요. 물갈이를 해서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 되는 게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거를 비례공천에서 어떻게 청년과 여성과 취약계층 이런 것을 대표할 수 있는 분들을 비례에서 얼마큼 보완할 것이냐, 제대로. 그게 이제 중요하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공천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어제 기자가 비명횡사라는 얘기 있던데요? 이렇게 물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공천혁명이다. 그런데 그 말만 놓고 보면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당원들이 투표로 인해서 현역의원들이 교체가 된 거고. 이게 공천혁명이다 이 얘기가 이재명 대표의 얘기거든요.
 
▶윤희숙 :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고요. 모든 여론조사는 사람들이 요즘에 대답을 안 하잖아요. 그래서 시스템공천이라는 게 그렇게 100% 맞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어디나 강성들이 굉장히 강하게 집결돼 있는 조직은 그 강성한테 의지하면 죽는 겁니다. 그래서 조직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이 당원들 안에서도 강성이 굉장히 몰려 있다 이러면 그 강성의 목소리를 완화하는 정책을 쓰는 게 조직을 살리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지금 철저하게 강성당원한테 의지하면서 당원의 뜻이야라고 얘기하잖아요. 이거는 본인이 이 당을 내 걸로 만들겠다. 대통령은 못 해도 이 당은 내 걸로 먹겠다라는 그 의도가 굉장히 강하게 드러나고 있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강벨트 한강벨트 얘기하는데요. 전반적인 한강벨트 분위기나 판세는 어떻다고 보십니까? 중구‧성동갑을 포함해서요.
 
▶윤희숙 : 그것을 얘기할 자격이 제가 없지요. 왜냐하면 새벽부터 밤까지 지역에 있기 때문에 신문을 볼 시간도 너무 없어요, 사실은. 그래서 신문 볼 시간이 하루에 한 30분도 안 돼요. 그래서 전반적인 판세를 얘기하기는 어렵고요. 지금 선거가 이제 40일 좀 안 남았지요. 그렇지요? 그래서 사실 선거 전체로 보자면 이제 시작 단계고요. 저희 지역도 제가 부지런히 얼굴을 알리는 단계이기 때문에 뭐 전반적인 판세를 평가하기에는 제가 자격이 없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서울 중구‧성동갑 국민의힘 후보인 윤희숙 전 의원하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후보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과의 인터뷰도 저희가 추진 중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꼭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도 한번 모시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표 아까 공천 말씀하셨는데요. 사당화를, 개인의 당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그 진짜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마지막 질문입니다.
 
▶윤희숙 : 조금 전에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재판받기 때문에 방탄이 필요 없다 그랬는데요. 그렇지 않지요. 우리 여태까지 본 재판의 모든 과정에서 야당 대표의 프리미엄을 사용했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방탄이라는 목적이 가장 강하고요. 그러고 저는 방탄 목적을 좀 넘어선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윤희숙 : 그러니까 꼭 방탄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김대중의 당, 전통과 역사의 민주당이라는 커다란 세력을 완전히 내 걸로 먹겠다라는 의도가 굉장히 강해진 것 같아요.
 
▷김태현 : 민주당의 주류교체?
 
▶윤희숙 : 그렇지요. 그러니까 주류교체지요. 민주당을 내 걸로 만들고, 그러니까 임종석이고 뭐 이런 거 다 날리고 내 걸로 완전히 만들면. 그게 방탄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그것이 사회 전체적으로도 자신을 하나의 기둥으로 세우는 거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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