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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화학공장서 큰불…서울시 버스정보 4시간 '먹통'

<앵커>

어제(7일) 오후 충북 청주의 화학공장에서 난 불이 밤에도 이어지면서 오늘 새벽에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서울에서는 버스 운행 정보 체계에 문제가 발생해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은 배준우 기자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솟구칩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내수읍의 한 화학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직원 등 10명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한 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60명을 투입했고 7시간 반만인 오늘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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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에 전산 장애가 발생해 퇴근하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시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안내 단말기에 운행 정보가 뜨지 않는다는 민원이 서울시에 접수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운행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는 LG 유플러스 장비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원인 파악에 나선 LG 유플러스 측은 해당 장비를 셧다운 한 뒤 재가동해 어젯밤 7시 반쯤 임시 복구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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