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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징계' 발리예바, 러 피겨 대표팀서 제외돼

'도핑 징계' 발리예바, 러 피겨 대표팀서 제외돼
▲ 카밀라 발리예바

러시아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가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받은 뒤 러시아 국가대표팀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스포츠부는 현지 시간 7일 발리예바가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받은 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르 코간 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 회장도 타스 통신에 "발리예바는 현재 대표팀 소속이 아니"라며 "모든 것은 규정에 따라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발리예바는 지난 1월 29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도핑 방지 규정 위반이 인정돼 4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는 약물 검사가 있었던 2021년 12월부터 적용돼 내년 12월에 종료됩니다.

CAS 결정으로 러시아 피겨 대표팀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박탈당했고, 순위가 3위로 내려갔습니다.

러시아는 발리예바에 대한 징계가 잘못됐다고 반발하면서도 발리예바를 대표팀에서는 제외했습니다.

주니어 시절 고난도 4회전 점프를 구사하며 스타 반열에 오른 발리예바는 현재 주립 스케이트장에서 훈련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리예바는 빙판 밖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고향인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미래의 게임' 개회식에 귀빈으로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옆자리에 앉았던 발리예바는 지난 4일에는 세계 청년축제에서 연설하면서 중국 아이스쇼에 주인공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징계 기간에 중국에서 공연했다가 추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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