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거짓 응답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북 전주병 정동영 예비후보에 대해 경고 제재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중앙당 선관위는 "후보의 발언 내용, 발언 시점, 이 사안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 당해 후보와 상대 후보의 주장과 소명, 관련해 보도된 여러 기사들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시민 200여 명 앞에서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20대로 응답해달라"고 발언해 여론조사에 거짓으로 응답할 것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거짓 응답 권유·유도 혐의로 정 예비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