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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홍역 확산…우리나라 해외유입 환자 벌써 11명

전 세계에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국내에서도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홍역에 감염된 환자가 올 들어 두 달 만에 11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국별 환자는 우즈베키스탄 5명과 태국 2명, 그리고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말레이시아, 아제르바이잔이 각각 1명씩입니다.

홍역이 유행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예방 접종률은 떨어진 반면, 해외여행 등 교류는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질병청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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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원이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지역축제 10곳에서 판매된 식품을 조사한 결과, 식중독균이 검출돼 위생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축제에서 조리·판매된 식품 30개 가운데 치킨과 닭강정 등 2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또, 조리·판매 종사자가 위생 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조리도구와 식기, 식재료 폐기물 관리 등이 비위생적인 곳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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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정년퇴직 연령을 내후년 7월부터 기존 만 63살에서 64살로 높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지난 2019년 정년퇴직과 재고용 연령을 오는 2030년까지 각각 65살과 70살로 연장하기로 하고 노사정 삼자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정년을 늘리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또, 정년 후 근로자 의무 재고용 연령도 68살에서 69살로 높였습니다.

싱가포르는 지난 2012년부터 정년을 맞은 직원들이 건강하고 업무실적이 양호할 경우 본인이 희망하면 의무적으로 재고용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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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들 가운데 관료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 인덱스가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가운데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개 사의 주주총회 소집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39.8%인 41명이 전직 관료 출신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검찰 출신이 19.5%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세청 출신은 5명으로 12.2%로 집계됐고,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5명, 금융위원회 출신 3명,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출신은 각각 2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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