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패션 행사서 언성 높인 이유?…"안전사고 우려" 해명

배우 한소희 측이 최근 행사장에서 촬영된 짧은 영상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5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영상은 순간적으로 편집된 것"이라며 "특정인에게 소리친 것이 아니다.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브랜드 파티에 참석한 한소희의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영상에서 한소희는 취재진을 향해 사진을 찍던 중 주변이 소란스러워지자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포착돼 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인상 쓰고 소리치다니", "관계자들에게 정리를 부탁하는 게 나았을 텐데" 등 한소희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일부는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저렇게 말했겠나", "문제 될 게 없는데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 같은 댓글로 갑론을박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행사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현장 스태프 등이 안전사고 우려를 인지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시 현장이 너무 복잡했는데, 브랜드 영상도 촬영 중이라 스태프들이 '조용히 해달라'고 했으나 소통 자체가 잘 들리지 않아 한소희가 소리를 크게 냈던 것"이라며 "이날 파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취재진에게만 소리쳤다는 주장에 대해 "한국 취재진에게만 소리쳤던 것도 아니었다. 당시 현장에는 한국 취재진 외에도 현지, 다른 나라의 취재진도 있었다. 한소희가 한국말을 써서 오해로 비춰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소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SBS 연예뉴스 백승철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