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리수본부
최근 서울시에서 수도사업소 직원이나 검침원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파악하려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자신을 수도사업소 직원이라고 밝히며 원격 검침값과 수도계량기 검침값이 달라 조사가 필요하니 건물주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전화를 받은 한 시민이 이를 사칭으로 판단해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했습니다.
발신 번호는 해당 사업소 직원의 것이 아닌 걸로 확인됐습니다.
또 자신을 검침원이라고 밝히며 수도 사용량 격증을 안내하겠다며 임대인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이 역시 해당 동 검침원의 휴대전화 번호가 아닌 걸로 확인됐습니다.
두 건 모두 전화를 받은 시민이 관할 수도사업소와 서울아리수본부에 바로 신고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빠른 사건 대응과 민원 안내를 위해 신고 전담 전화를 120 다산콜센터로 일원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