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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흉기 난동범 검거…피해자 "누군지 모른다"

<앵커>

20대 남성이 경기도의 아파트 단지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가 2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길을 걷다가 난데없이 봉변을 당한 피해자는 이 남성과 전혀 모르는 사이였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부천시 여월동의 한 아파트 단지.

어제(4일) 오후 4시 20분쯤 단지를 걷던 2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119신고 식당 직원 : (피해자가 가게로) 문 열고 들어와서 '119에 일단 신고만 해달라'고 해서 신고해준 거예요. 피를 워낙 많이 흘렸죠.]

CCTV를 토대로 동선을 뒤쫓은 경찰은 2시간 반 만에 부천 거주지에 있던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목을 다쳐 병원으로 후송된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인인 남성이 누군지 모른다"는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이유 없는 범행인지 등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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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로 불길이 선명합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장기면의 한 선박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김민수/목격자 : (소방이) 물을 계속 뿌리는데 불이 크고, 날이 건조하다 보니까, 진화는 잘 안 되고….]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한 동과 창고 한 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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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상가 1층 치킨집에선 과열된 기름을 갈던 중 튀김기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상가와 맞붙은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연기가 흘러들면서 40여 분 동안 상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등 지하철 승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서울소방본부·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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