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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고3 팬에게 깜짝선물 미담 눈길…"지친 시기에 동기부여 됐다"

나인우
배우 나인우의 훈훈한 미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3일 누리꾼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년 전 제가 겪은 나인우 님의 미담을 풀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며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고3이었던 지난 2022년 6월 친구와 함께 방문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인우를 마주쳤습니다.

A 씨는 "옆 테이블에 키가 정말 끝이 안 보이게 크시고 모자를 쓰신 남자분이 앉자마자 햄버거를 거의 다 먹고 감자튀김을 입에 던지면서 드시길래 신기해 눈길이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나인우가 출연하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본방 사수하며 재밌게 봤던 A 씨는 옆자리 남자가 나인우인 것을 깨닫고 "손이 덜덜덜 떨리기 시작했다"며 "최대한 방해 안 하고 못 알아본 척 빙수 먹다가 가실 때 포스트잇에 편지 써서 드리고 사인을 부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나인우는 흔쾌히 A 씨 자리에 돌아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친근하게 눈을 마주치며 사인을 해줬습니다.
나인우
나인우 미담

그리고 약 20~30분 후 나인우는 A 씨와 A 씨 친구를 위한 핸드크림, 선크림, 립밤 등을 선물로 준비해 돌아왔습니다.

A 씨는 "놀라 눈이 똥그래진 저희를 진정시키며 공부 열심히 하라면서 '급하게 고른 거라 핸드크림 향이 다르다. 두 분이 나눠 갖으셔라'하고 건네줬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물 보고 흥분해 바닥에 절하면서 감사 인사를 하니 '쉿' 제스쳐 하시는데 설렜다. 마지막까지 파이팅하라며 주먹 꽉 쥐시면서 나가는데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더운 여름이었는데 너무 감사했다. 지쳤을 고3 시기에 배우님 덕분에 따뜻하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며 "공부를 잘 하지는 않지만 덕분에 열심히 해서 결국 둘 다 대학에 갔다"며 나인우에게 마음을 표했습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스윗하고 다정하다", "나인우 귀엽다 호감이네", "선물까지 준비하다니 감동이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화제가 된 나인우는 2015년 영화 '스물'로 데뷔 후 드라마 '쌍갑포차', '철인왕후'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진= SBS 연예뉴스 백승철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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