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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시, 바이오 중심 국가 특화단지 조성 도전

<앵커>

강원 자치도와 춘천시가 바이오를 중심으로, 정부의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냈는데요. 지역 바이오 벤처기업 200여 곳과 함께 세계적인 바이오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사업.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가장 시급한 사업인데, 관련 제도 시행 이후 강원 자치도는 현재까지 단 한 곳도 특화단지로 지정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자치도와 춘천시가 바이오를 중심으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도전합니다.

1995년 바이오산업 태동기를 거치고, 최근 3년간 바이오기업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춘천시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세계적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바이오로직스와 1조 2천억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연 확장에도 나섰습니다.

[전희선/강원자치도 바이오헬스과 : 인력 양성이라든지 전문 인력 공급이라든지 그리고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특히 병원의 참여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다 담아서 구체화 시키고 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핵심 역할을 맡은 춘천시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지역과 기업 주도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추진합니다.

특히 지역에 바이오 벤처기업 200여 곳이 집적돼 있는 만큼, 이번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세계적인 바이오 기술 보유 도시로의 성장을 도모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바이오 기업의 집적화와 연구개발을 통해서 (바이오산업을) 고도화시킴으로써 보스턴에 버금가는 바이오 생태계를 여기 춘천에 조성하겠습니다.]

강원 자치도와 춘천시는 정부에 공모서류 제출을 시작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듭니다.

(영상취재 : 박종현·서진형 G1방송, 디자인 : 이민석 G1방송)

G1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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