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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범경기 첫 홈런…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하성은 시애틀과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5회 3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범경기 6경기 만에 첫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을 4할 1푼 7리로 끌어올렸습니다.

7회 등장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 고우석은 전자사인교환기, 이른바 '피치컴'이 고장 나 어수선한 상황에서 불안한 피칭을 했습니다.

직구 시속도 150km를 넘지 않았고 제구도 불안한 가운데 첫 타자에게 3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볼넷과 적시타를 잇따라 허용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클리블랜드 전에서 4회 적시타를 쳐 4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을 4할 5푼 5리로 끌어올렸고 첫 볼넷과 도루도 기록했습니다.

'품절남'이 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콜로라도 전에서 불방망이쇼를 펼쳤습니다.

1회 우전안타에 이어 2회에는 큼지막한 타구가 좌중간 펜스 상단을 맞고 떨어졌는데, 홈런인 줄 알고 천천히 뛰다가 뒤늦게 전력질주해 3루타를 만들었습니다.

3회에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추가한 오타니는 7타석 연속 출루의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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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8분 맨유 래시퍼드에게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1분, 필 포든의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포든은 후반 35분에도 알바레스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뒤집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리그 득점 선두 홀란의 시즌 18호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맨시티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선두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압박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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